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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의 입' 대한체육회 선수위원 13명 당선…"선수들이 중심되는"

'선수들의 입' 대한체육회 선수위원 13명 당선…"선수들이 중심되는"

하계종목 10명은 투표 통해, 동계종목 3명은 무투표 당선
김국영 "진짜 목소리 전하고파"… 유승민 체육회장 "함께 노력하자"

육상 100m 대한민국 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김국영. 연합뉴스육상 100m 대한민국 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김국영. 연합뉴스
'파리올림픽 양궁 3관왕' 김우진, '육상 100m 대한민국 신기록 보유자' 김국영, '피겨스케이트 간판' 차준환, '아이스하키 동계 AG 은메달' 이돈구, '파리올림픽 태권도 동메달' 이다빈, '도쿄올림픽 펜싱 은메달' 최인정, '트라이애슬론 여제' 김지연, '레슬링 세계선수권 금메달' 류한수, '수영(배영) 간판' 이주호, '한국 최초 여자 복싱 올림픽 메달리스트' 임애지, '요트 AG 동메달' 조성민, '배구 여제' 표승주, '루지 여제' 오정임.
 

이들 13명 스포츠 스타는 대한체육회 제42대 선수위원회 위원(선수위원) 당선자들이다. 선수위원 21명 중 13명은 투표로 선임되고, 나머지 8명은 대한체육회장이 직접 선임한다.
 
당선자 13명 중 동계 종목 선수위원의 선출 정원은 3명인데, 차준환·오정임·이돈구 등 3명만 후보에 등록함에 따라 3명 모두 무투표로 당선됐다. 하계 종목 선수위원은 25일 투표를 실시, 13명 후보 가운데 10명이 최종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하계 종목 선수위원 선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 투표 시스템(비밀·전자투표)을 통해 이뤄졌다. 선거인단은 39종목(하계 33종목·동계 6종목) 총 713명(하계 609명·동계 105명)이었다. 대한체육회는 당선 결과를 26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대한체육회 선수위원 하계종목 당선 현황. 대한체육회 제공대한체육회 선수위원 하계종목 당선 현황. 대한체육회 제공대한체육회 선수위원 동계종목 당선 현황. 대한체육회 제공대한체육회 선수위원 동계종목 당선 현황. 대한체육회 제공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는 1993년 창설됐다. 선수위원은 '경기장 안팎에서 선수의 권익 보호·증진을 위해 목소리를 내는 명예직'으로, 임기 4년 동안 '선수들의 대변인'으로 나선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과 문대성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등이 선수위원장을 역임했다.
 
선수위원 당선자 중 한 명인 김국영은 "선수들의 '진짜 목소리'를 대한체육회에 전달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그는 특히 "IOC 선수 위원 출신인 유승민 회장이 선수들의 목소리를 경청하신다"면서 유 회장과의 활발한 소통도 예고했다.
 
유승민 체육회장은 선수위원 투표 결과가 공지된 후 자신의 SNS를 통해 "선수들이 중심이 되는 행정과 환경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선자들에게 당부의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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