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점심 식사를 위해 방문한 서울 용산 대통령실 인근 한 식당에서 시민과 대화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지지도가 64%에 달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발표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24~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이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4%,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1%로 나타났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 이유는 경제∙민생(14%), 추진력∙실행력∙속도감(13%), 소통(8%), '전반적으로 잘한다'(8%), 인사(6%), 직무능력(5%), 외교(5%), '열심히 한다'(5%) 등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20%), 외교∙나토(NATO) 정상회의 불참(20%), 도덕성 문제∙자격 미달(12%), 인사(10%) 등이 있었다.
1년 경기 전망에 대해 응답자의 52%는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했고,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은 25%에 그쳤다. 지난달 조사와 비교하면 긍정적 전망은 19%포인트 올랐고, 부정적 전망은 9%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진보 성향 응답자에서는 78%가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했다. 반면 보수 성향 응답자에서는 50%가 '나빠질 것'이라고 답했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긍정 평가는 국회 인사청문회 이후 소폭 감소했다.
청문회 직후 발표된 이번 조사에서 '김 후보자가 국무총리로 적합한 인물인가'를 묻는 문항에서 응답자의 43%가 '적합하다'고 답했고, 31%는 '부적합', 25%는 '의견 유보'라고 응답했다.
청문회 이전 실시된 직전 조사에서는 김 후보자에 대한 긍정 평가는 49%, 부정 평가는 23%, '의견 유보' 응답은 29%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3%, 국민의힘 23%, 조국혁신당 4%, 개혁신당 4%, 진보당 1% 순으로 나타났다.
▶ 이번 여론조사는… |
기관 : 한국갤럽 기간 : 2025년 6월 24일 ~ 6월 26일(3일간) 대상 :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 표본추출: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응답방식: 전화 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접촉률: 44.9%(전체 투입 유효 번호 대비 통화 연결) 응답률: 13.4%(총 통화 7473명 중 1004명 응답 완료)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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