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희. 신한금융그룹 제공임진희와 이소미가 팀 대회 다우 챔피언십을 공동 2위로 시작했다.
임진희와 이소미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다우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3언더파 공동 2위를 기록했다. 다우 챔피언십은 2인 1조로 진행되는 팀 대회다.
1라운드는 하나의 공을 번갈아 치는 포섬 방식으로 진행됐다.
임진희와 이소미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각각 6승, 5승을 거둔 뒤 지난해 나란히 LPGA 투어에 진출했다. 다만 아직까지 우승은 없다. 하지만 팀 대회인 다우 챔피언십에서 호흡을 맞추며 LPGA 투어 첫 우승의 기회를 잡았다. 챔피언 조에는 2년 투어 카드가 보장된다.
임진희와 이소미는 버디 6개를 잡고, 보기 3개를 범했다. 3언더파를 기록, 4언더파 단독 선두 제마 드라이버(스코틀랜드), 캐시 포터(호주) 조를 1타 차로 추격했다.
박금강이 양진(중국)과 함께 1언더파 공동 15위에 자리했고, 전인지가 제니퍼 송(미국), 안나린이 후루에 아카야(일본)와 호흡을 맞춰 이븐파 공동 20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장타자 조합으로 화제를 모은 윤이나와 박성현은 2오버파 공동 38위다.
1라운드 포섬에 이어 2라운드는 각자의 공으로 플레이한 뒤 더 좋은 스코어를 채택하는 포볼 방식으로 치러진다. 3라운드는 다시 포섬, 4라운드는 다시 포볼로 경기해 챔피언을 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