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명기독병원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개소식. 포항세명기독병원 제공경북 포항세명기독병원은 26일 광제홀에서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세명기독병원은 심뇌혈관질환센터 지정 전부터 심장센터와 뇌병원을 중심으로, 지역 내 중증 심뇌혈관 질환에 대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해 왔다.
심장센터는 경북 지역 최대 규모인 10명의 심장내과 전문의(부정맥내과 전문의 1명 포함)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10년간 약 2만5천건의 심혈관조영술과 6천건의 관상동맥중재시술을 시행했다.
조상희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장은 "예방부터 응급 대응, 치료, 재활까지 전 주기적 통합 관리 체계를 구축해 지역민의 건강을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조상희 세명기독병원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장. 포항세명기독병원 제공뇌병원 역시 급성기 뇌졸중 치료 중심기관으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최근 10년간 9천여 건의 뇌혈관조영 및 시술, 약 2500건의 뇌수술을 집도했으며, 대한뇌졸중학회·신경중재치료학회 등으로부터 관련 인증을 다수 획득했다.
이와 함께 하이브리드 수술실을 포함한 4대의 혈관조영장비, 전용 병동 및 집중치료실 등 전문 진료 인프라를 구축해 응급부터 진단, 수술까지 통합된 진료 체계를 완성했다.
세명기독병원 한동선 병원장은 "앞으로도 지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마지막 방파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