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지법. 구본호 기자춘천지법 소년재판부(김청미 부장판사)는 26일 오후 2시부터 춘천지법 강릉지원에서 '찾아가는 소년법정'을 열었다.
'찾아가는 소년법정'은 소년재판의 경우 강원도 전역을 관할하는 춘천지법 본원에서 열려 직접 춘천까지 와 재판을 받아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법원이 마련한 제도다.
소년법에 따르면 소년 보호사건의 관할은 소년의 행위지, 거주지 또는 현재지로 하며 가정법원 소년부 또는 지방법원 소년부에서 담당한다.
이날 재판에는 주거지가 강릉과 태백, 동해, 삼척, 속초 등 지역에서 거주하는 42명의 보호소년에 대한 소년재판이 진행됐다.
앞서 재판부는 춘천보호관찰소 강릉지소를 방문해 업무 현황을 듣고 강릉지역 소년보호재판 유관기관들과의 간담회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