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경찰서 제공충북 충주경찰서는 길 가던 행인을 무차별 폭행한 A(40대)씨를 상해·폭행 혐의로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0일과 이달 4일 두 차례에 걸쳐 충주 도심에서 시민 B(30대)씨 등 4명에게 주먹을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A씨와 일면식이 없었으며, 이 중 3명은 전치 2주에서 3주의 상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이비 종교 신도라고 생각해 범행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4월에도 노인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던 와중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