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문화재단 제공수성아트피아가 어린이 뮤지컬을 제작했다.
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이사장 김대권)는 대구 수성구 대표 캐릭터 '뚜비'를 주인공으로 하는 창작 어린이 뮤지컬 '뚜비와 달빛기사단'을 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지자체 캐릭터를 활용해 뮤지컬을 창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공연은 다음달 4일부터 사흘간 수성아트피아 대극장에서 열린다.
총 70분간 선보이는 '뚜비와 달빛기사단'의 주 관객은 어린이지만, 모든 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가족형 판타지 뮤지컬로 기획했다.
'자기 발견 및 타인과의 협력'이라는 인문학적 주제를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제작은 오은성 예술감독이, 연출과 극작은 황철윤 감독이 맡았다. 김은찬 음악감독, 장혜린 안무감독도 참여했다.
화려한 퍼포먼스와 귀에 꽂히는 넘버로 채워졌고 대구 출신의 젊은 뮤지컬 배우 10명이 극의 활력을 더한다.
수성아트피아는 "지역 기반 콘텐츠의 중심 플랫폼으로 도약하고자 기획한 첫 결과물"이라며 "이번 작품을 시작으로, 지역의 콘텐츠를 문화산업 자산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뚜비와 달빛기사단'은 제19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특별공연 작품으로 초청되기도 했다.
예매는 수성아트피아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전석 1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