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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kg 번쩍 들어올려"…한화로보틱스, '오토매티카'서 새 로봇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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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kg 번쩍 들어올려"…한화로보틱스, '오토매티카'서 새 로봇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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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대 32킬로그램 들 수 있는 협동로봇 첫 선

    한화로보틱스의 HCR-32와 자율 이동 로봇. 한화로보틱스 제공한화로보틱스의 HCR-32와 자율 이동 로봇. 한화로보틱스 제공
    한화로보틱스가 오는 27일(현지시간)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로봇·자동화 전시회 '오토매티카 2025'에 처음으로 참가했다고 26일 밝혔다.
     
    한화로보틱스는 해당 전시회에서 '더 나아간 미래'를 테마로 부스를 꾸리고 협동로봇 전 제품, 이동로봇, 모바일 매니퓰레이터(협동로봇과 이동로봇을 결합한 로봇)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한 로봇을 선보였다.
     
    특히 고가반하중 협동로봇인 'HCR-32'도 이번에 처음 공개했다고 한화로보틱스는 밝혔다. 이 로봇은 최대 32킬로그램의 물체를 들 수 있어 고중량 태양광 패널 또는 배터리 모듈을 들어 옮기는 데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올해 공식 출시된 'HCR-10L'의 모션 추적 기술도 현장에서 주목을 받았다고 한다. HCR-10L은 최대 1800㎜까지 팔을 뻗을 수 있는 협동로봇으로, 부스에선 자동차 보닛 모형에 파우더(분체)를 입히는 공정을 선보였다. 사람이 컨트롤러를 손으로 쥐고 움직이면, 협동로봇이 해당 경로를 추적해 기록한 뒤 동작을 반복한다.
     
    이 밖에 용접 작업에 최적화 된 협동로봇, 하나의 제어기로 2대의 협동로봇을 동시에 조작하는 멀티로봇 등도 소개됐다. 한화로보틱스 관계자는 "최근 유럽 시장에서는 전통적인 자동화 공정 외에도 용접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동로봇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며 "단순히 로봇이라는 하드웨어를 공급하는 것을 넘어 각 산업 분야에 최적화한 솔루션을 공급해 점유율을 넓혀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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