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청주

    김영환 충북지사 "도립대 총장 조만간 임명하겠다"

    • 0
    • 폰트사이즈
    충북도 제공충북도 제공
    김영환 충청북도지사가 제주도 호화 연수 의혹으로 직위해제된 충북도립대학교 총장의 후임자를 조만간 임명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김 지사는 25일 도내 11개 시군 가운데 마지막 순방지로 옥천군을 찾아 기자들과 만나 "나 자신도 충격적이고 실망스럽다"며 "도립대에 대한 감사 결과가 끝났으니 더는 미루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서 직위해제된 김용수 총장과 보직 교수 3명은 지난 2월 4박 5일 일정으로 제주도 연수를 소화하면서 5천만 원이 넘는 비용을 지출한 것으로 드러나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이와 별개로 김 지사는 "지난 3월 초부터 짧지 않은 시간, 현장에서 많은 도민을 만나 직접 듣고 함께 고민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도민 한 분 한 분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가 닿을 수 있도록 현장을 중심에 두고 더욱 세심하게 도정을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옥천군 자원봉사센터와 옥천체육센터를 방문한 후 '일하는 밥퍼' 사업장인 문정5리 경로당에서 노인들과 농산물 전처리 작업을 함께 했다.

    또 다목적체육센터 건립 현장을 점검하고 옥천군의회에서 주요 현안을 논의한 후 옥천군청 대회의실에서 주민 150여 명과 만나 '공감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군은 이 자리에서 옥천 프리미엄 한두레농촌체험 휴양마을 조성, 아동양육시설 운영비 도비 지원, 어깨산 산림욕장 조성, 공공의료 취약지역 응급지원 확대 보조금 상향, 충북도립대 구형 기숙사 활용 등 지역 현안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옥천군 방문을 마지막으로 지난 3월 4일부터 진행한 11개 시군 방문 일정을 모두 마쳤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