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본부 제공지난해 경상북도의 벌집 제거 출동 건수가 3만 건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경상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경북 지역의 벌집 제거 출동 건수는 2만 9688건으로, 전년도인 2023년에 비해 38.7% 증가했다.
특히 여름철에 벌집 제거 출동 건수가 집중됐다.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 간 벌집 제거 출동 건수는 2만 5383건으로, 하루 평균 276번 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당국은 기온이 올라갈수록 벌의 생육활동이 활발해져 개체 수가 증가하는데, 올 여름 역시 무더울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벌집을 발견하면 반드시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위협을 느꼈을 경우 신속히 119에 신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