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달서구의회. 정진원 기자대구 달서구의회는 '달서구 건전재정확립 특별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달서구 건전재정확립 특별위원회는 지난 9일 제312회 정례회에서 달서구의회가 달서구의 재정이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발족했다.
달서구 건전재정확립 특별위원회는 "달서구의 통합재정수지가 2020년 139억 원 적자로 돌아선 이후 개선되지 못하고 있고, 사업비 과소 산정과 착공 지연으로 증가한 구비 부담액이 8개 사업에 약 269억 원에 이른다"고 지적했다.
또 "공모사업으로 인한 구비 부담도 2023년 37억 원에서 2024년 201억 원으로 증가하는 등 전반적인 재정운영 실태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특별위원회는 오는 10월 10일까지 약 5개월간 달서구의 주요 사업 추진 현황과 실효성, 필요성 등을 살필 계획이다.
한편 특별위원회 위원으로는 이영빈, 임미연, 권숙자, 최홍린, 장호섭, 정순옥, 황국주, 고명욱, 서보영 의원 등 9명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