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유인 김해시의원 페이스북 캡처더불어민주당 김해시의원이 현충일 기념식 선거법 위반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 출신 김해시장을 저격한 데 이어 시청 공무원도 질타했다.
송유인 민주당 김해시의원은 지난 24일 오후 자신의 SNS에 "홍태용 김해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행위와 배우자 관련 문제를 지적하는 기자회견을 했다"며 "언론사에 확인 보도된 것만 해도 14건"이라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 시의원들은 지난 23일 김해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홍 시장이 현충일 기념식에 참석자들에게 롤케익과 시장 명의 감사 편지를 제공한 것은 공직선거법 위반이며 시장 배우자는 사적 행사에 공무원을 동원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송 의원은 그러면서 "오늘자(24일자) 우리시청 공직자들이 늘 지켜보는 행정전산망에 올라온 우리시 관련 어제 날짜의 각 언론사 기사 내용들"이라며 '시정 주요 보도 내용'이라는 시청 내부 자료를 게시했다.
연합뉴스그런데 해당 자료를 보면 김해시 홍보 기사로 가득하고 기자회견으로 홍 시장을 비판한 기사는 한 꼭지도 담기지 않았다.
송 의원은 이를 두고 "좋은 것만 듣고 싫은 것은 듣지 않겠다는 시장의 의지인가 아니면 시장의 눈과 귀를 막는 담당자들의 의지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에 대해 김해시는 "'시정 주요 보도 내용'이라는 자료는 직원들이 '시책'과 관련해서 홍보나 비판 기사 등을 스크랩해서 내부에서 참고하는 것이지 시장이나 국회의원, 시의원 등 정치적 인물의 신변 관련 내용은 담기지 않는다"면서 "시장의 비판 기사는 시장 자신이 직접 챙기거나 비서실 등에서 보고하기 때문에 시장의 눈과 귀는 막히지 않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