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와 한국의학연구소(KMI)가 11년째 다문화가족의 건강을 지키고 있다.
25일 도에 따르면, 다문화가족 무료 검진 사업은 도와 한국의학연구소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2015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해마다 100명 정도를 지원한다. 지난 5월 기준으로 지금까지 939명이 혜택을 받았다.
올해도 소득 수준 등을 고려해 다문화가족 100명을 선정했다.
검진 대상자는 지난 3월부터 한국의학연구소 부산검진센터에서 초음파·위암검사·간질환 등 27종 96개 항목이 포함된 50만 원 상당의 종합 건강검진을 받고 있다.
윤인근 한국의학연구소 부산센터장은 "다문화가족과 건강한 동행을 함께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건강지킴이로서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