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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지사 완주군민과 대화 또 무산 위기…통합 반대집회로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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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관영 지사 완주군민과 대화 또 무산 위기…통합 반대집회로 저지

    25일 오전 완주군청 문예회관 앞. 전주-완주 통합을 반대하는 단체와 완주군민들이 모여 김관영 전북도지사와의 대화를 거부하며 집회를 열고 있다. 송승민 기자25일 오전 완주군청 문예회관 앞. 전주-완주 통합을 반대하는 단체와 완주군민들이 모여 김관영 전북도지사와의 대화를 거부하며 집회를 열고 있다. 송승민 기자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25일 오전 완주군청을 찾아 도민과의 대화를 시도하는 가운데, 통합 반대단체와 완주군민들이 모여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이날 오전 완주군 문예회관 앞에는 통합 반대 머리띠를 두른 완주군민 150여 명이 몰려 "완주를 지키자. 김관영은 사퇴하라"고 외치며 집회를 벌이고 있다.
     
    이들은 "도지사 재선만 노리는 것"이라며 김 지사를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반대단체는 도민과의 대화가 진행될 완주군청 문예회관 입구를 막고 서며 김 지사의 진입을 저지할 계획이다.
     
    완주군의회 의원들은 이날 오전 9시 30분 삭발식을 진행하며 통합 추진 중단을 촉구한다.
     
    김 지사는 오전 10시 군의회 방문, 10시 30분 기자실 방문, 10시 55분 도민과의 대화, 12시 오찬 간담회 순으로 일정을 계획했으나 반대 집회로 차질이 예상된다.
     
    김 지사는 지난해 7월에도 반대단체의 반발로 군민과 대화하지 못한 채 발길을 돌렸고, 지난 3월에도 찬반단체 충돌이 예고돼 대화를 연기한 바 있다.
     
    전주-완주 통합은 내년 6월 지방선거 일정상 8월 중 주민투표가 실시돼야 하는 상황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김관영 지사의 군민과의 대화는 계획대로 진행할 것"이라며 "진입이 막히더라도 대화를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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