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환경청 제공대구지방환경청은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행사 지역 내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대구환경청은 사고, 테러, 고의 유출 가능성이 있는 유해화학물질 16종을 취급하는 사업장 20여 곳을 대상으로 오는 7월부터 국가정보원, 경북경찰청과 함께 점검에 나선다.
주요 점검 내용은 유해화학물질의 보관·관리 실태와 CCTV와 경보장치 등 무단 접근 방지시설, 보안 시스템 구축 여부다.
김진식 대구지방환경청장은 "APEC 정상회의의 안전한 개최를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해 유해화학물질의 사고·테러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