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민 기자경북 포항에 지난해 보다 2주 빠른 지난 19일 밤 올해 첫 열대야가 나타났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포항 26.4도, 경주 24.1도, 영덕 23도, 울진 22도를 각각 기록했다.
열대야는 지난 밤 9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포항은 지난해 7월 4일 밤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기상청은 "따뜻하고 습한 남서풍이 계속 유입되면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낮 최고 기온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날보다 낮은 경주 30도, 포항과 영덕 29도, 울진 26도 분포가 예상된다.
또, 20일 밤 울진에 비가 시작돼 21일 새벽부터 경북 동해안 지역 모두 비가 내리겠고 예상 강수량은 30~80mm가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