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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스타트업 40% 비수도권에 있는데 투자는…충남도·NH농협은행·신용보증기금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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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벤처·스타트업 40% 비수도권에 있는데 투자는…충남도·NH농협은행·신용보증기금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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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시대 벤처펀드 출자 확약 및 베이밸리 자금 협약식
    NH농협은행 50억 원 출자·신용보증기금 500억 원 보증 지원

    지방시대 벤처펀드 출자 확약 및 베이밸리 자금 협약식. 김정남 기자지방시대 벤처펀드 출자 확약 및 베이밸리 자금 협약식. 김정남 기자
    충남도와 NH농협은행, 신용보증기금이 도내 벤처 투자 생태계 활성화와 지역 기업 육성을 위해 협약을 맺었다.

    충남도는 19일 김태흠 충남지사와 백남성 NH농협은행 부행장, 채병호 신용보증기금 상임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시대 벤처펀드 출자 확약 및 베이밸리 자금 협약'을 맺었다.

    지방시대 벤처펀드는 정부가 비수도권 벤처 투자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것으로, 국내 벤처·스타트업의 40%가 비수도권에 있는데도 투자되는 자금은 수도권에 쏠리는 현실이 반영됐다.

    지난 2월 중소벤처기업부의 지방시대 벤처펀드 공모 사업에 선정된 도는 모태펀드(중소벤처기업부) 600억 원, 도 80억 원, 금융기관·기업 320억 원 등으로 구성된 모(母)펀드 조성에 나섰다.

    또 이를 바탕으로 도는 혁신 산업, 모빌리티, 탄소중립, 초기 창업 등 4대 주목적 투자 분야를 주제로 1500억 원 이상 규모의 자(子)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다.

    베이밸리(천안·아산·당진·서산·예산) 권역 내 기업을 대상으로 한 금융 지원도 추진된다.

    NH농협은행은 베이밸리 소재 중소기업의 적극적인 시설 투자와 연구개발 등을 지원하기 위해 신용보증기금에 10억 원을 특별 출연하고 대출을 실행키로 했다.

    신용보증기금은 해당 지역 기업에 500억 원 규모의 신용 보증을 공급하고 보증료를 지원한다.

    도는 베이밸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투자 정책을 마련하고 특별 출연 협약 보증 대출을 실행한 중소기업에 2년간 2.0%의 이자를 보전한다.

    지원 한도는 기업당 대출 금액 기준 5억 원 이내다.

    도는 이번 벤처펀드가 혁신 기술 중심의 벤처기업 및 스타트업 육성, 벤처펀드 조성 확대를 통한 충남 창업 생태계 구축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앞으로 4년간 도는 1천억 원 규모의 지방시대 벤처펀드를 통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벤처기업에 600억 원의 자금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면서 "NH농협은행이 출자한 50억 원은 이러한 벤처 투자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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