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제공충북 충주와 음성에서 과수화상병이 추가로 발생했다.
19일 충청북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전날 충주시 살미면(0.26ha)과 음성군 감곡면(0.51ha)의 과수농가에서 과수화상병이 추가로 확인됐다.
농정당국은 방제 지침에 따라 농가 출입을 제한하고, 인근 농가를 대상으로 긴급 정밀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이로써 도내에서는 지난 달 12일 충주에서 첫 과수화상병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모두 8개 시군, 55개 농가, 18.98ha로 피해 면적이 늘었다.
전국 발생 면적(39.9ha)의 48.3%에 달하는 면적이다.
시군별로는 충주 33곳(13.62㏊), 음성 8곳(1.48㏊), 제천 7곳(2.85㏊), 진천(0.12㏊).괴산(0.26㏊) 각 2곳, 증평(0.01㏊).단양(0.5㏊).청주(0.15㏊) 각 한 곳이다.
과수화상병은 평균기온 15.6도 이상, 최고기온 18.3도 이상이 되는 5월 초부터 6월 말까지 주로 발생한다.
한편 충북에서는 과수화상병이 2020년 무려 281ha로 정점을 찍은 뒤 2021년 97.1ha, 2022년과 2023년은 각각 39.4ha와 38.5ha, 지난해에는 28ha로 해마다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전국적으로 발생 범위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