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청 전경. 남원시 제공전북 남원시가 전 시민을 대상으로 1인당 30만 원씩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한 가운데, 현재까지 전체 예산의 98%가 사용되며 선순환 소비 효과로 나타나고 있다.
남원시는 지난 1월 전 시민을 대상으로 30만 원씩 지역화폐 형태의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했다. 현재까지 224억 원이 사용됐으며 이는 전체 예산의 98%에 해당한다.
업종별 사용 현황을 보면, 요식업이 23%로 가장 높았고 이어 패션·잡화 15%, 마트·슈퍼마켓·편의점 11% 순으로 나타났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민생안정지원금은 시민의 소비를 지역에서 선순환시켜 소상공인의 삶을 지키기 위한 정책"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정 여건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도 시행된 만큼 30일까지 모두 소진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