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공군 제공한·미·일 전투기 공중훈련이 18일 오전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실시됐다고 공군이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우리 공군의 F-15K 전투기 2대와 미국 공군의 F-16 전투기 6대, 일본 항공자위대의 F-2 2대 등이 참가했다.
이번 훈련은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억제하기 위한 한·미·일 안보협력을 강화하고, 한반도 및 역내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시행됐다고 공군은 설명했다.
공군은 앞으로도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한·미·일 3자 훈련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한민국 공군 제공한편 육군은 18~19일 남북 접경지역에서 포사격 훈련을 예정대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훈련은 2018년 9.19 남북군사합의로 중단됐다 지난해 윤석열 정부가 9·19 합의를 전면 효력정지하면서 재개됐다.
이 훈련은 이재명 대통령이 9.19 합의 복원을 공약으로 내걸었고 그 첫 걸음으로 대북확성기방송을 중지함에 따라 마찬가지로 중지 가능성이 거론됐다.
18일 훈련은 육군 7사단 3여단 포병대가 105㎜ 차륜형 자주포인 K105A1 6문을 동원한 77발의 포탄사격을, 19일은 7사단 239포병대대가 155㎜ 자주포인 K55A1 6문을 동원한 84발의 포탄사격을 실시하는 것이다.
군은 다음 주 예정된 해병대의 서북도서 해상사격훈련도 현재로선 그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