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성규 강원경찰청장은 17일 강원 접경지역인 철원을 찾아 민간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에 대비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강원경찰청 제공엄성규 강원경찰청장은 17일 강원 접경지역인 철원을 찾아 민간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에 대비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철원은 대북전단 살포가 주로 이뤄지는 경기 연천에 가장 인접한 지역으로 이번 점검은 최근 납북자가족모임의 대북전단 살포 강행 의지 표명에 따른 기습 살포에 대비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엄 청장은 대북전단 살포가 예상되는 주요 지점을 방문해 지형지물을 살피고 현장에 배치된 경찰관들을 격려했다.
엄 청장은 "접경지역 주민들의 안전에 위험을 초래하는 대북전단 살포를 방지하기 위해 취약지 선정과 관리, 예방 순찰 강화 등 빈틈없는 근무를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