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 제공경기 화성특례시가 국내 최초 지방자치단체 주최의 인공지능(AI) 엑스포인 'MARS 2025'를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행사에는 세계적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UCLA 교수, 작곡가 김형석, 건축가 유현준 교수 등 국내외 유명 석학과 예술계 인사 등이 초청됐다.
18일 개막식은 AI 기반 가상현실(VR) 드로잉쇼와 휴머노이드 로봇 '아메카(Ameca)'의 실시간 퍼포먼스로 시작한다. 아메카는 실제 사람처럼 표정을 짓고 대화하며, 인간과 AI가 공존하는 미래 도시의 상징으로 무대에 오른다. 이어 AI 기술로 구현한 '화성의 태동' 영상과 김형석 작곡가의 AI 협업 피아노 연주가 펼쳐진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AI 미래도시 비전을 선포하며, AI를 행정과 도시문제 해결에 적극 활용하겠다는 시정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첫째 날에는 AI 특강, 데이터포럼, 대학생 정책토론회, MARS 2025 SUMMIT, 데모데이 및 네트워킹이 이어진다. 데모데이에는 미국, 영국, 중국, 일본, 홍콩 등 6개국 12명의 글로벌 투자자와 국내외 AI 스타트업 20여 곳이 참여해 기업설명회(IR) 피칭과 투자상담을 진행한다.
이튿날은 화성 기본사회 미지답 포럼, MARS 2025 콘퍼런스, AI 산업기술세미나, 투자유치설명회 등이 열린다. 콘퍼런스에는 'AI 시대, 일상과 산업의 전환'을 주제로 디지털정부, 재난안전, 산업 생태계 혁신 등 다양한 사회적 이슈와 기술 트렌드를 논의한다. 투자유치설명회에서는 화성시와 MDM그룹 간 업무협약 체결, 반도체·AI 산업 투자 전략 발표, 산업단지별 상담 부스 운영 등을 진행한다.
마지막 날에는 '미래산업'과 '미래도시'를 주제로 한 콘퍼런스와 MD 상담회가 열린다. 미래산업 세션에서는 AI 반도체, 바이오헬스, 해양레저 등 미래 전략산업과 AI 융합 방안이, 미래도시 세션에서는 AI 기반 도시문제 해결과 혁신공간 조성 전략이 집중 논의된다. 100여 개 특화 전시부스에서는 아마존, 현대차, SK매직, KAIST 등 국내외 주요 기업·기관이 최신 AI 기술과 정책을 선보인다.
정명근 시장은 "MARS 2025는 정책, 행정, 산업, 교육, 예술, 문화가 어우러진 지방정부 최초 AI 엑스포로, 화성시가 지향하는 AI 미래도시의 비전을 담은 무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