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충북오페라단 박미경 단장 "오페라 저변확대 및 문턱 낮추기에 주력"

  • 0
  • 0
  • 폰트사이즈

청주

    충북오페라단 박미경 단장 "오페라 저변확대 및 문턱 낮추기에 주력"

    • 0
    • 폰트사이즈
    핵심요약

    ■ 방송 : 충북CBS 라디오 (청주 FM 91.5MHz, 충주 FM 99.3MHz / 13:05~13:35)
    ■ 제작 및 진행 : 최영실 아나운서
    ■ 출연 : 박미경 충북 오페라단 단장(청주하우스콘서트 공동대표)

    [충북CBS 만나]
    '헨젤과 그레텔' 동화에 기반한 가족오페라 공연
    기업 후원 매칭 문화사업 '맞춤형 공연, 문화 나눔 공연'
    피아노와 엘렉톤으로 오케스트라 사운드 구축
    온 가족이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

    가족오페라 '헨젤과 그레철' 무대영상 캡처가족오페라 '헨젤과 그레철' 무대영상 캡처
    ◇ 진행자: 단장님은 평소에 찬양도 많이 하시잖아요. 찬양하실 때 특별히 기억에 남는 순간이나, 위로와 은혜를 나눴던 경험이 있으실까요?
     
    ◆ 박미경:찬양을 들으시는 분들이나 몸이 아프신 분들께서 "큰 은혜를 받았다", "힘을 얻었다"는 문자를 보내주시거나 카톡을 보내주실 때 정말 너무 감사해요."내가 부르는 찬양이 이렇게 누군가에게 힘이 되었구나","내가 찬양하는 이 순간 하나님이 함께하셨구나"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더욱 찬양을 잘하고 싶어요.

    ◇ 진행자:가끔 교회에서 특송도 하시죠?

    ◆ 박미경:네, 봉헌송으로 찬양을 드린 적이 있는데, 그 곡이 마치 저의 신앙 고백 같았어요. 연습하면서도 울컥했던 기억이 있고, 실제로 찬양할 때 마음속 깊은 곳에서 무언가가 올라오는 경험을 했습니다.

    ◇ 진행자:찬양도, 클래식도 결국 사람의 영혼을 만지는 거잖아요. 그런데 단장님이 공부하신 오페라 장르는 여전히 많은 분들에게 어렵고 멀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 박미경:맞아요. 보통 '오페라' 하면 문턱이 높고, 어렵게 생각하시죠. 그런데 제가 단장으로 취임한 이후에는 오페라의 저변 확대, 문턱 낮추기에 주력하고 있어요. "오페라는 어렵지 않아요. 영화 보는 것 같아요!"이런 메시지를 전하고 싶어서 다양한 시도들을 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작년에 공연하셨던 '버섯 피자' 오페라도 기억나요?

    ◆ 박미경:네, 정말 코믹하죠. "저런 코미디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재미있었고, 끝나고 나면 '배고파진다'는 반응도 많았죠.

    ◇ 진행자:그 정도의 오페라라면 많은 분들이 함께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이번에도 동화를 기반으로 한 오페라, '헨젤과 그레첼'을 준비하셨다고요?

    ◆ 박미경:네, '헨젤과 그레첼' 오페라를 청주 아트홀에서 공연합니다.날짜는 6월 21일(토), 22일(일), 이틀 동안이에요.

    ◇ 진행자:그런데 21일 공연은 후원 기업에서 특별히 초청하는 날이라고요?

    ◆ 박미경:네. 이번 공연은 충북문화재단의 '기업 후원 매칭 문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어요. 후원 기업은 LS 일렉트릭(구 LS산전)인데, 이 기업의 지원 덕분에 무대에 올릴 수 있었고요. 그래서 감사의 뜻으로 21일 공연은 LS일렉트릭 임직원과 가족들을 초청하는 특별 문화 공연으로 열고, 22일 공연만 일반 관객에게 오픈했습니다.

    가족오페라 '헨젤과그레첼' 연습장면. 충북오페라단 제공가족오페라 '헨젤과그레첼' 연습장면. 충북오페라단 제공
    ◇ 진행자:이런 형태의 공연을 부르는 특별한 용어가 있던데요?

    ◆ 박미경:맞습니다. 이것을 '문화 매칭 사업'이라고 해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재정을 함께 부담하여 문화예술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입니다. 예술과 비즈니스가 조화를 이루며, 기업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예술가는 창작 활동을 지원받게 되죠. 정부, 지자체, 기업, 예술가가 협력해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형태예요.

    ◇ 진행자:기업 임직원에게는 문화 복지이고, 시민들에게는 함께 문화를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되겠네요.사회적으로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 같아요?

    ◆ 박미경:맞아요.이런 공연을 '맞춤형 공연', '복지형 공연', '문화 나눔 공연' 등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후원 기업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그 임직원을 초청하고, 우리는 음악으로 그들에게 감동을 선물하는 방식이죠. 문화의 사각지대를 줄이려는 따뜻한 시도이자, 충북 오페라단이 적극적으로 기획하고 기업을 직접 찾아가 설득하며 만든 결과입니다.

    ◇ 진행자:무엇보다 이번 공연은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공연이라는 점이 너무 좋아요.

    ◆ 박미경:맞아요. 보통 오페라 공연은 내용이 다소 부도덕하거나 어린 아이들이 보기엔 어려운 주제를 다룰 때가 많거든요. 그래서 가족 단위로 관람하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었죠. 그런데 이번에 준비한 헨젤과 그레텔은 누구나 한 번쯤 접해본 유명한 동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에요. 아이들과 어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정말 따뜻하고 감동적인 가족 오페라입니다.

    ◇ 진행자:헨젤과 그레텔, 워낙 잘 알려진 동화이긴 한데, 오페라로 보면 또 다른 매력이 있잖아요. 음악이 일단 굉장하죠. 이번 공연에서는 특별히 관객이 귀 기울여 들었으면 하는 음악적 포인트나 아리아가 있을까요?오페라 하면 역시 아리아잖아요?

    ◆ 박미경:그렇죠, 아리아도 있습니다.이번 작품에는 헨젤과 그레텔은 물론, 마녀, 엄마와 아빠, 그리고 아이들이 숲속에서 잠들었을 때 등장하는 요정까지 다양한 배역이 등장해요. 그중에서 마녀 캐릭터에 주목해 보시길 추천드려요. 이 마녀는 이야기의 빌런이자, 극적인 긴장을 끌어올리는 중요한 인물이거든요. 원래 이 마녀 역할은 '메조소프라노'가 맡도록 작곡되었는데요, 최근에는 테너, 즉 남성 성악가가 연기하는 추세입니다.

    이유는 연출적인 효과 때문이에요.테너가 맡으면 더 강한 인상과 풍부한 음량, 그리고 시각적으로도 마녀의 존재감이 훨씬 크게 느껴지거든요.그래서 이번 공연을 보실 때는"마녀가 어떤 나쁜 짓을 하나?", "마녀가 부르는 아리아는 어떤 감정과 표현이 담겨 있을까?"이런 관점으로 보시면 재미와 몰입이 더 커질 거예요.

    충북오페라단 박미경 단장. 자료사진충북오페라단 박미경 단장. 자료사진
    ◇진행자:오페라 하면 또 빠질 수 없는 것이 오케스트라잖아요. 이번 공연은 어떤 편성인가요?

    ◆ 박미경:맞아요. 원래 오페라에는 30인조까지 되는 풀 오케스트라가 들어가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비용이 만만치 않거든요. 그래서 이번 공연에는 엘렉톤이라는 악기를 활용했습니다. 엘렉톤은 전자 피아노 혹은 전자 오르간처럼 생겼지만, 오케스트라의 다양한 악기 소리를 낼 수 있어요. 이번 무대에는 피아노 1대와 엘렉톤 2대를 사용해서 현악, 목관, 금관 등 전체 오케스트라 사운드를 구현했습니다. 어쩌면 제대로 연습되지 않은 오케스트라보다,잘 연주된 이 조합이 더 완성도 높은 사운드를 들려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청중 입장에서도 훨씬 안정적이고 풍부한 음악을 경험할 수 있을 거예요.

    ◇ 진행자:또 제가 자꾸 작년 공연 얘기를 하게 되는데, 버섯 피자 오페라도 이렇게 진행하셨잖아요?

    ◆ 박미경:네. 버섯 피자도 피아노 1대와 엘렉톤 1대로 연주했어요.

    ◇ 진행자:그때 제가 직접 봤는데, 연주자들이 정말 놀라웠어요. 1시간 가까운 공연을 쉬지도 않고 연주하시더라고요. 관객들도 끝나고 나가면서 "어떻게 저렇게 연주할 수 있지?" 하며 서로 수군수군 이야기 나누는 모습이 참 인상 깊었어요. 네, 무엇보다도 가족 공연이어서 너무 좋아요.

    ◆ 박미경: 맞아요. 오페라 공연은 내용이 부도덕하거나 어린 아이들이 보기 어려운 소재인 경우가 많죠. 그런데 이번 작품은 '헨젤과 그레텔'이라는 누구나 한 번쯤 읽어봤을 동화를 바탕으로 만든 오페라라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어요.

    ◇ 진행자: '헨젤과 그레텔', 워낙 잘 알려진 동화지만 오페라로 보면 음악도 색다를 것 같아요. 특별히 귀 기울여 들으면 좋을 음악적인 포인트나 아리아가 있을까요?

    ◆ 박미경: 네, 아리아도 있고요. 등장인물로는 헨젤과 그레텔, 그리고 빌런인 마녀, 부모님, 그리고 헨젤과 그레텔이 숲 속에서 잠들었을 때 등장하는 요정이 있어요. 그중 마녀에 주목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원래 이 역할은 벤처 소프라노가 맡았지만, 요즘은 테너가 맡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주얼이나 음량 면에서 연출 효과가 더 좋아서인 것 같아요. 마녀의 아리아가 어떤 느낌인지 주의 깊게 보시면 좋겠습니다.

    ◇ 진행자: 오페라 하면 역시 오케스트라인데요. 이번 공연에 오케스트라도 함께하나요?

    ◆ 박미경: 일반적으로 오케스트라가 들어가면 30인조 정도가 필요해서 비용이 많이 들죠. 대신 이번엔 '엘렉톤'이라는 전자 오르간과 피아노 2대를 이용합니다. 엘렉톤이 오케스트라의 다양한 소리를 재현해내기 때문에, 완성도 높은 반주로 공연의 질을 높였어요.

    ◇ 진행자: 작년 '버섯 피자' 공연도 그렇게 하셨죠?

    ◆ 박미경: 네, 피아노 1대와 엘렉톤 1대로 했습니다.

    ◇ 진행자: 그때도 출연자뿐 아니라 연주자들에게도 많은 분들이 감탄했어요. 1시간 넘는 공연을 쉬지 않고 연주하시다니요?

    ◆ 박미경: 그건 성악가와 연주자들의 기량입니다. 성악도 발성 훈련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30분만 해도 목이 상하는 분도 있고, 두세 시간 노래해도 끄떡없는 분도 있어요.

    ◇ 진행자: 이번 공연의 주체는 충북오페라단이고, 후원은 어디서 하나요?

    ◆ 박미경: 충청북도, 충북문화재단, 그리고 기업체 LS일렉트에서 후원해주셨습니다.

    ◇ 진행자: 연출자는 어떤 분이신가요?

    ◆ 박미경: 작년 '버섯 피자' 연출을 맡았던 이광호 연출가가 올해 '헨젤과 그레텔'도 맡았습니다. 매우 유쾌하고 코믹하게 잘 풀어내는 연출가예요.

    ◇ 진행자: 온 가족이 가도 불편하거나 민망한 장면은 없겠죠?

    ◆ 박미경: 전혀 없습니다. 어린이 전용 오페라처럼 연출하지 않고, 온 가족이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어요. 어른들도 동화 속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따뜻한 작품입니다.

    ◇ 진행자: 음악감독이나 지휘자도 있겠죠?

    ◆ 박미경: 네, 음악감독은 백순재 선생님이십니다. 엘렉톤 연주도 하시면서 지휘도 직접 하세요. 출연자들도 자랑하고 싶은 분들이 많습니다. 헨젤 역의 김주희 선생님은 서울시 오페라단의 광화문 야외 오페라 '마술피리'에 출연하셨던 분이고, 그레텔 역은 외모나 연기, 노래 모두 완벽한 분이에요. 무대에서 진짜 동화 속 그레텔이 나온 듯한 느낌이 드실 거예요.

    ◇ 진행자: 오페라는 보통 외국어로 부르는데 이번에는 어떤가요?

    ◆ 박미경: 원작은 독일어 오페라지만, 이번에는 모두 한국어로 부릅니다. 가족 단위 관객이 많기 때문에, 가사가 귀에 쏙쏙 들어오도록 구성했어요.

    ◇ 진행자: 마녀, 부모님, 요정도 다 나오죠?

    ◆ 박미경: 네. 마녀 역은 테너 원유대 선생님이 맡았고, 현재 서울 오페라 페스티벌에서 '라보엠'에도 출연 중인 촉망받는 성악가입니다. 엄마는 메조소프라노 백미아 선생님, 아빠는 CBS 합창단에서 활동하시는 유성문 장로님, 요정은 유승곤 장로님의 아내이신 한지혜 선생님이 맡으셨습니다. 진짜 요정처럼 생기셨어요.
    오페라 헨젤과 그레첼 무대영상 캡처오페라 헨젤과 그레첼 무대영상 캡처
    ◇ 진행자: 헨젤과 그레첼 하면 빠질 수 없는 게 과자로 된 집인데요?

    ◆ 박미경: 맞아요. 이번 무대는 세트보다는 영상과 소품을 활용합니다. 무대 전환을 위해 영상 효과를 적극 활용하고, 마녀가 빠져 죽는 화덕은 실제 세트로 제작했습니다.

    ◇ 진행자: 알고 보면 동화지만 꽤 잔혹한 이야기이기도 하죠.

    ◆ 박미경: 맞아요. 그래서 오히려 어른들에게도 인상 깊을 수 있어요.

    ◇ 진행자: 기업체 가족들도 볼 수 있을 만큼 청정한 작품으로 만들어졌네요?

    ◆ 박미경: 네. 사전 설문조사 결과 신청자가 너무 많아서 티켓 배분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한 가족당 최대 3매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청주 외 지역에서도 공연이 있었죠?

    ◆ 박미경: 네, 청주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공연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그런데 로고가 너무 예쁘더라고요. 직접 만드셨다면서요?

    ◆ 박미경: 네. 제가 단장 취임 콘서트 포스터를 만들 때 로고가 없어서 고민하다가 'Chungbuk Opera Company'의 이니셜을 따서 C.O.C.로 구성했더니 너무 예쁘더라고요. 디자이너에게 도안만 맡기고, 비용은 들지 않았어요. 제가 직접 만든 로고입니다. 마음에 드시나요?

    ◇ 진행자: 네, 너무 예뻤어요. 단장님은 진짜 못 하시는 게 없네요. 라디오 말고 유튜브였으면 클로즈업해서 보여드렸을 텐데 아쉽네요?

    ◆ 박미경: 공연장이나 포스터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 진행자: 이번 공연이 끝이 아니라 하반기에도 준비 중이시죠?

    ◆ 박미경: 네. 하반기에는 문화 소외 지역, 병원, 요양시설, 농촌 등 다양한 곳을 찾아가 오페라를 들려드릴 계획이에요. 개인적으로도 청주예술가연구회와 청주하우스콘서트 공동대표로 활동하면서 공연이 많아요. 7월에는 청주 하우스콘서트 주최로 '서머페스티벌'이 있고요, 세계예술가곡페스티벌도 열립니다.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한국 가곡의 밤으로 구성된 시리즈예요.

    ◇ 진행자: 아트센터 올리브, 듣기 딱 좋은 곳이죠?

    ◆ 박미경: 맞아요. 작년에 개관했는데 음향이 정말 좋고, 피아노도 훌륭합니다. 충북에서 소극장으로는 최고 수준이라고 생각해요. 이곳에서 멋진 공연들 준비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성악가들도 부담이 덜하겠네요?

    ◆ 박미경: 네. 관객들과 가까워서 섬세한 음악적 표현을 충분히 전달할 수 있어 좋습니다.

    ◇ 진행자: 오늘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충북 오페라단 단장이신 상당교회 박미경 단장님과 함께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어린이 합창 부분에 대해 한마디 부탁드려요.

    ◆ 박미경: 오페라 마지막 장면에서 마녀에게 잡혀 있던 아이들이 부활하는 장면이 있어요. 그 부분이 참 인상적입니다.

    ◇ 진행자: 저희 CBS 어린이합창단도 생겼는데, 다음 공연 때 꼭 초대해 주세요.

    ◆ 박미경: 네, 꼭 초대하겠습니다.

    ◇ 진행자: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충북 오페라단 박미경 단장님과 함께한 시간이었습니다.

    충북오페라단 헨젤과 그레텔 공연 일정. 충북오페라단 제공충북오페라단 헨젤과 그레텔 공연 일정. 충북오페라단 제공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