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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 집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사건 7차 공판을 받기 위해 법원으로 들어오고 있다. 윤 전 대통령의 법원 출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3대 특검' 임명 후 처음이다. 사진공동취재단윤석열 전 대통령이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 집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사건 7차 공판을 받기 위해 법원으로 들어오고 있다. 윤 전 대통령의 법원 출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3대 특검' 임명 후 처음이다. 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경찰이 아닌 제3의 장소라면 출석해 경찰 조사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3차 출석요구 후 체포영장 신청 검토 등 압박 수위가 높아지자 경찰의 수사 자체가 불법이라는 기존 주장을 접고 한발 물러선 것이다.

윤 전 대통령 측은 16일 "서면조사나 제3의 장소에서 이뤄지는 대면조사는 협조할 의사가 있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경찰에 낼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두 번에 걸친 경찰 출석요구에 불응했다. 경찰은 오는 19일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받을 것을 윤 전 대통령 측에 통보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월 자신에 대한 체포 방해를 지시하고 비화폰 정보 등 인멸을 지시한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오는 19일 3차 출석 요구일에 윤 전 대통령이 출석하지 않을 경우, 체포영장 등 강제수사 전환을 검토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만일 윤 전 대통령 측 요구를 받아들여 제3의 장소에서의 조사나 서면조사를 진행할 경우 공정성 시비를 자초했다는 비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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