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제공강원 강릉시가 여름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관광객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6일부터 오는 7월 11일까지 지역 숙박업소 478개소를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숙박업 신고증 및 숙박 요금표 게시 여부와 요금 준수 여부를 비롯해 객실, 욕실, 침구 등 청결 상태 및 소독실시 여부, 환기 시설 및 조명상태,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 확인 등이다.
특히 시는 이번 위생 점검 결과에 따라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영업주가 자율적으로 철저한 위생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행정지도와 여름철 극성수기 과도한 숙박요금 인상 자제를 당부할 계획이다.
선경순 위생과장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많은 관광객들이 강릉시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심하고 쾌적하게 머물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릉시는 올해 총 18개 해수욕장을 운영한다. 경포해수욕장은 오는 28일부터 8월 17일까지 51일간, 나머지 읍면동 해수욕장은 7월 4일부터 8월 17일까지 45일간 운영한다.
강릉 경포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 전영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