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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全大 준비 착수…"지도부 빨리 정상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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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全大 준비 착수…"지도부 빨리 정상화해야"

천하람 "빠르면 7월초 전대"

국힘 '김용태 패싱' 논란에 "예상했다"
김용태 향해 "'제2의 이준석' 들으려면 더 가열차게 해야"

개혁신당 천하람 당대표 권한대행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개혁신당 천하람 당대표 권한대행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개혁신당이 12일 전당대회 준비위원회를 꾸리고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전당대회 준비위원장은 김철근 당 사무총장이 맡고, 이경선 조직부총장과 각 시·도당 위원장이 준비위원으로 참여한다.
 
천하람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 종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다음 주 초에 바로 전당대회 준비위 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전당대회 시기와 룰을 논의하지 않겠나, 그렇게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마도 빠르면 7월 초 정도에는 전당대회가 치러질 수 있지 않겠나"라며 "선거(대선)가 끝나서 상임선대위원회가 없어졌기 때문에 빨리 당 지도부 체계를 좀 더 정상화할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창당 이후 처음으로 대선을 완주하는 성과를 냈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다는 입장도 밝혔다.
 
천 권한대행은 "(대선기간) 늘어난 당원과 지지율은 사실 짧은 기간에 굉장히 큰 성장이라면 성장"이라면서도 "그러나 대한민국은 대부분의 선거가 소선거구에서 1인을 선출하는 제도 아니겠나"라고 반문했다. 또 "저희는 아직도 배가 고프다. 계속해서 당원 숫자도 늘려야 하고, 지지율도 더 올려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이번 대선에서 어쩌면 저희 당 사이즈에 비해 과하게 높은 20·30대 지지율을 받은 걸지도 모른다. 이를 지켜내고 이런 지지율 상승을 다른 연령대로 확산시켜야 되지 않겠나"라며 당내 미래희망위원회는 이같은 배경에서 출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천 권한대행은 전날 국민의힘 원내 지도부가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과 상의 없이 의원총회를 일방 취소하며 '당 대표 패싱' 논란이 불거진 데 대해선 "예상했다. 김 비대위원장께서 처음 취임하실 때 (과거 당 대표였던 이준석 전 후보와) '동병상련을 느끼게 될 것'이란 말씀을 드린 적이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다만 "(당 주류가) 본질적인 기득권을 건드리면 정말 난리를 치기 때문에 김 위원장 입장에서도 참 답답한 상황"이라면서도 "'제2의 이준석' 정도 얘기를 들으려면 더 가열차게 하셔야 된다. 남아있는 임기 동안이라도 당 개혁 작업에 매진하셨으면 좋겠다는 응원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개혁신당 천하람 당대표 권한대행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개혁신당 천하람 당대표 권한대행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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