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지역 관광산업을 견인할 스타기업 3곳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경남관광재단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 주관으로 올해 처음 시행된 스타기업 선정 사업은 경쟁력 있는 관광기업을 육성해 지역 관광산업 혁신과 성장을 촉진하고자 추진한다.
공모와 심사를 거쳐 ㈜씨엘네트워크(실크테라), 앵강마켓, ㈜엠에스이씨엠 등 3곳이 선정됐다. 스타기업은 5년간 자격이 유지되고, 스타기업 인증서·현판이 수여된다. 또 성장지원금(1천만 원)과 기업 맞춤형 컨설팅, 판로 개척을 포함한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등 종합적인 성장 지원이 제공된다.
씨엘네트워크는 30년간 외식산업에 종사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경남에 HACCP 인증 제빵공장을 설립, '먹는 실크'라는 혁신 아이디어로 뽕잎·누에 등 실크 원료를 활용한 프리미엄 베이커리 5종과 실크커피를 상품화했다.
앵강마켓은 남해의 유자·민트·산딸기 등 사계절 로컬 작물을 한국 전통 제다법으로 블렌딩한 프리미엄 로컬티 전문기업이다. 엠에스이씨엠은 이순신 장군과 관련된 역사 자원과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바탕으로 한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운영하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우수 기업을 발굴한 만큼 이들이 지역 관광산업의 성공 모델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