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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실련 "배태숙 전 중구의장 '불법 수의계약' 관련 공무원 문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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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경실련 "배태숙 전 중구의장 '불법 수의계약' 관련 공무원 문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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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제공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제공

    대구 중구가 중구의회 배태숙 전 의장과 '불법 수의계약'을 맺은 것에 대해 사과하고 관련 공무원을 문책해야 한다는 시민단체의 주장이 제기됐다.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0일 성명을 내고 "중구는 중구의원과 위법한 수의계약을 맺고 이를 방치하고 책임을 회피한 것에 대해 사과하고, 관련 공무원을 엄중하게 문책하라"고 촉구했다.

    단체는 "배 전 의장의 수의계약 비리는 중구의회의 제명 의결과 형사처벌로 해소할 사안이 아닌, 지방의회 의원과 집행기관의 유착비리"라며 "유착비리가 아니라면 중구 공무원들이 계약 능력을 검증하지 않은 채 유령업체와 수의계약을 체결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중구는 감사원과 경찰, 중구의회를 통해 수의계약 비리가 적발되고, 추가로 51건의 수의계약이 추가로 확인됐음에도 진상 조사에 나서지 않았다. 배 전 의장의 수의계약 비리는 중구의 책임"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지난 4일 대구지방법원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와 주민등록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배태숙 전 중구의회 의장에게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배 전 의장은 2022년부터 중구와 9건의 불법 수의계약을 맺고 18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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