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수 목사(오른쪽에서 네번째)가 예식 후 순서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홍천중앙교회 제공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강원노회 소속 홍천중앙교회가 6월 8일 주일 오후 4시, 이민수 목사의 위임예식을 개최했다. 예식은 강원노회장 장윤호 목사(산현교회)의 사회로 1부 예배, 2부 위임식, 3부 권면과 축하 순으로 진행됐다.
1부 예배는 강원노회 부노회장 김성섭 장로(태봉교회)의 기도로 시작됐다. 성경봉독은 전 강원노회장 이성준 목사(무궁화교회)가 맡았으며, 설교는 증경총회장이자 경주제일교회 원로인 정영택 목사가 전했다.
정영택 목사(증경총회장,경주제일교회 원로)가 '목회적 지도력'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홍천중앙교회 제공정 목사는 '목회적 지도력'을 주제로 한 설교에서 "목회자는 어린양을 위한 희생과 돌봄의 삶을 살아야 한다"며 "선한 목자의 지도력 아래 은혜와 구원, 생명의 역사가 일어나는 교회가 되기를 기도한다"고 축복했다.
2부 위임식은 강원노회 서기 조주영 목사(원주동부교회)의 위임목사 소개로 문을 열었다. 위임국장 장윤호 목사가 이민수 목사에게 서약을 받았으며, 이어 교인들도 이 목사를 위임목사로 받아들이는 서약을 했다. 이후 장 목사는 기도와 함께 공식 위임 선포를 했고, 이민수 목사에게 위임패가 전달됐다.
3부 권면과 축하의 시간에는 한국순교자기념사업회 상임부이사장 이응삼 목사와 대전신학대학교 총장 안주훈 목사가 각각 위임목사와 교인들에게 권면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서울잠실교회 원로 원광기 목사와 실로암안과병원 원장 김선태 목사가 축사를 전하며, 이민수 목사의 사역에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함께하길 기원했다.
이민수 위임목사는 "남은 목회 여정도 사랑과 섬김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홍천중앙교회 제공 이민수 목사는 답사를 통해 "늦깎이로 신학을 시작해 1996년 홍천에 부임한 이후 지금까지 함께해 준 교우들과 가족, 그리고 오늘 예식을 위해 수고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남은 목회 길도 사랑과 섬김의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예식의 마지막은 홍천중앙교회 용해중 장로의 광고와 찬송가 323장을 함께 부른 뒤, 전 강원노회장 최성관 목사(유치리교회)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이민수 위임목사는 서울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과, 장로회신학대학원 목회연구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교육행정대학원 석사과정을 이수했다. 그는 강원노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홍천중앙교회 담임목사로서 강원CBS 운영이사장과 강원도 월드비전 수석부회장을 맡고 있다.
위임예식 후, 홍천중앙교회 교우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홍천중앙교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