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 전경. 전주시 제공전북 전주시가 관광객이 몰리는 한옥마을 일원 도로에 교차로 이름이 적힌 표지판을 설치한다. 운전자와 도보 여행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4일 전주시에 따르면 이달 말부터 한옥마을 일대 간선도로에 교차로명 표지판을 설치한다. 충경로사거리와 병무청오거리, 한벽교의 도로명 표지판 위에 해당 구간의 교차로 이름을 적은 표지판을 덧붙인다.
이는 전주를 처음 찾는 운전자나 여행객이 쉽게 길을 찾도록 하기 위해서다. 앞서 한 시민이 전주시에 한옥마을 일원에 대한 교차로명 표지판 설치를 제안했다. 상당수 지방자치단체에선 이런 표지판이 일상화됐다.
시 관계자는 "운전자나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도로 굴착이 필요한 지주식이 아닌 기존 도로명 표지판에 부착하는 방식으로 교차로명 표지판을 설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