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선거 투표일인 3일 서울 영등구포의 한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제21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3일 오후 3시 기준 충청권 투표율은 대전 68.3%, 세종 72.9%, 충남 66.2%로 나타났다. 같은 시각 전국 평균 투표율은 68.7%다.
이는 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같은 시각 투표율인 대전 68.0%, 세종 72.3%, 충남 65.9%에 비해 각각 소폭 상승한 수치다. 특히 세종은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도는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이번 대선은 충청권의 표심이 사실상 캐스팅보트로 평가받는 가운데, 유권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충청권 유권자 수는 총 476만여 명으로, 직전 대선보다 8만 명 이상 늘었다.
본투표는 이날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오후 8시 30분부터 개표가 시작된다. 당선인 윤곽은 자정 무렵 가려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