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장. 한림대 제공한림대학교 도헌학술원은 국내 최고 화상치료 전문가인 허준 한림대 한강성심병원장을 초청해 올해 1학기 '시민지성 한림연단' 마지막 강연을 개최한다.
강연은 오는 4일 오후 7시 교내 생명과학관 4층 강당에서 '나의 삶, 나의 길'을 주제로 진행되며 강연 이후 제5기 시민지성 한림연단 수료식이 열릴 예정이다.
'화마잡는 의술인'으로 불리는 허 원장은 중앙대 의학과를 졸업한 뒤 한림대 한강성심병원 화상외과에 부임했으며 현재 한강성심병원장을 맡고 있다. 대한정맥경장영양학회, 대한중환자의학회, 대한창상학회, 대한화상학회, 대한외과학회 회원으로 현재 대한화상학회 이사장을 맡은 국내 정상급 화상치료 전문가다.
송호근 한림대 도헌학술원장은 "화상치료는 수지타산을 생각하면 결코 계속할 수 없는 사업이지만 '아무도 하지 않으니 우리라도 해야 한다', '환자가 있는 곳에 의사가 있어야 한다'라는 일송과 도헌 두 선대 이사장의 정신과 한림대의 자부심을 드러내는 의료분야"라며 "허 병원장의 강연이 위기에 빠진 한국 필수의료를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민지성 한림연단은 문명사적 격변기에 글로벌 문명 시민을 양성하기 위해서 도헌학술원이 기획한 시민참여형 강좌로 포럼 형식을 응용한 공개 토론형 강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