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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2' 전남 동부권 의원들 골목골목 누비며 막판 표심 공략

'대선 D-2' 전남 동부권 의원들 골목골목 누비며 막판 표심 공략

본투표 하루 전, 피날레 유세는 어디서?

골목골목 발품 유세, 마지막 주말 어디에서?

대선을 앞둔 마지막 주말, 광양 5일장에서 유세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들이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권향엽 의원실 제공 대선을 앞둔 마지막 주말, 광양 5일장에서 유세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들이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권향엽 의원실 제공 
제21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를 이틀 앞둔 주말, 전남 동부권 국회의원들이 바닥 민심을 잡기 위한 마지막 총력전에 나섰다. 대규모 군중 유세 대신 시장과 골목, 교회 등을 돌며 유권자들과 직접 눈을 맞추는 밀착형 유세가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 권향엽 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을)은 1일 광양 5일장에서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지역 교회를 찾아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지역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며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김문수 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갑)은 유세차량을 타고 순천 시내를 종횡무진하며 마이크를 잡았다. 이날 오전 매산고 앞 에서 주민들에게 손을 흔들고, 아랫장 사거리에서는 상인들과 악수를 나누며 지지를 요청했다.

주철현 의원(여수갑)은 돌산, 북동, 봉산동 등 지역 곳곳을 도보로 돌며 골목 유세를 펼쳤다. 지역구와 주택가를 중심으로 유권자들과 짧은 대화를 나누며 발품을 들였다.

조계원 의원(여수을)도 자전거를 타고 쌍봉동, 여천동, 시전동, 회양면 일대를 누비며 주민들을 만나며 '생활 밀찰형' 유세가 눈에 띄었다. 조 의원은 이날의 동선을 자전거 유세 일지로 정리해 SNS에 올리며, 유권자들과 유세 현장을 공유하기도 했다.

문금주 의원(고흥·보성·장흥·강진)은 박지원 공동선대위원장과 함께 고흥과 강진 지역구를 돌며 막판 유세를 이어갔다.

국민의힘 전남도당도 전남 동부권을 중심으로 집중 유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세은 의원 제공 국민의힘 전남도당도 전남 동부권을 중심으로 집중 유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세은 의원 제공 

본투표 하루 전, 피날레 유세는 어디서?

2일에는 본투표를 하루 앞두고 각 의원들이 거점 중심의 피날레 유세를 이어간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은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순천 아랫장에서 동부권 의원들과 함께 집중 유세에 나선다.

이어 권향엽 의원은 오후 5시 곡성 군청사거리, 6시 구례경찰서 로터리, 7시 광양 호반사거리에서 순차적으로 마지막 집중 유세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문수 의원은 2일 밤 순천 국민은행 사거리에서 피날레 유세를 진행한다. 전남도당과의 합동 유세로, 하루 종일 이어지는 차량 유세와 지역 돌며 쌓은 흐름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주철현 의원은 오후 4시까지 여수 전역에서 도보 유세를 이어간 뒤, 순천과 광양을 거쳐 저녁 6시 여수 부영3단지에서 피날레 유세를 연다. 유동 인구가 많은 시간을 겨냥한 마지막 유세다.

한편 국민의힘 전남도당은 김화진 전남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을 중심으로 광양 오일장, 보성 율포해수욕장 등 인파가 몰리는 관광·상권 중심지를 돌며 유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남은 이번 대선 사전투표율 53.5%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본투표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투표소는 전남 806곳에 설치됐다. 각 정당과 후보 캠프는 본투표 당일까지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며 마지막까지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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