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지난 27일부터 31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국제식품박람회에서 도내 수산식품 기업 8곳이 참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들 기업은 도내 주요 수산물인 굴·붕장어를 비롯해 김·해조류 등으로 만든 수산식품 15종을 선보였고, 290만 달러 규모의 수출의향협약도 맺었다.
도는 이번 박람회와 연계해 가공무역 확대와 고부가가치 수출 전략 마련을 위한 행보에도 나섰다.
경남형 수출 모델을 만들고자 태국 수산가공 공장을 찾아 원료 수입부터 가공, 재수출로 이어지는 가공무역과 글로벌 시장 대응 역량 등을 살폈다.
수협중앙회 방콕무역지원센터와 한국농수산유통공사 방콕지사에서 도내 수출기업의 해외 진출과 수출 확대를 뒷받침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도는 특화형 수산 생산단지 조성, 수출형 품목 개발 등 수산식품 산업 고도화와 가공무역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