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구급차. 자료사진해변가에서 해루질(밤에 얕은 바다에서 맨손으로 어패류를 잡는 일)을 하던 60대 여성 2명이 물에 빠져 1명이 숨졌다.
30일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와 전북 부안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11시 40분쯤 전북 부안군 대항리의 한 해변가에서 "사람이 물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해경과 소방대원들은 다른 시민에 의해 갯바위 위로 옮겨진 A(61)씨와 B(69)씨를 발견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B씨는 저체온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해경과 소방은 A씨가 야간에 해루질을 하다 바다에 고립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