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노인일자리담당(전담인력) 간담회. 고흥군 제공고흥군이 노인일자리 전담인력에 대한 처우 개선에 나섰다.
고흥군은 노인일자리 사업 확대로 인해 전담인력의 업무 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사기 진작을 위해 자체 예산을 편성했다.
2025년 고흥군 노인일자리 사업은 총 4,949명의 어르신이 참여 중이며, 이는 민선 8기 출범 전인 2022년 대비 2009명이 증가한 수치다. 사업 규모 확대에 따라 전담인력의 대상자 안전관리, 사업단 운영, 행정업무 등의 부담도 함께 증가한 상황이다.
고흥군은 제2회 추가경정 예산을 통해 노인일자리 전담인력 1인당 월 5만 원의 특별수당과 연간 30만 원의 처우개선비를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개선 조치에 따라 고흥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고흥군지부, 고흥군노인복지관 등 3개 수행기관 소속 전담인력 총 33명이 혜택을 받는다.
고흥군은 "노인일자리 사업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현장에서 어르신들과 직접 소통하며 업무를 수행하는 전담인력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처우 개선이 전담인력의 사기를 높이고, 더 나은 서비스 제공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