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경찰이 하이브 방시혁 의장의 사기적 부정거래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30일 CBS노컷뉴스 취재 결과 이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 28일 서울남부지검에 서울 용산구 하이브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방 의장이 지난 2019년 하이브 일부 투자자들에게 기업공개(IPO) 계획이 없다며 지분 매도를 유도하면서 실제로는 상장을 추진해 수천억 원을 챙긴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방 의장의 설명을 신뢰하고 자신들이 보유한 하이브 주식을 방 의장의 지인이 설립한 사모펀드(PEF)에 매각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금융감독원도 방 의장과 관련해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가 있다고 보고 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