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제공충청북도가 28일 옥천군에 위치한 농원인 '강대박'을 15호 민간정원으로 신규 등록했다고 밝혔다.
특수목을 전문 판매하던 농원이었던 '강대박'은 독특한 수형을 자랑하는 4500여종의 나무를 수목의 수형과 주변 풍경, 계절의 변화까지 고려해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도는 강대박이 사계절 내내 변화하는 정원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정원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보고 민간정원으로 지정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정원주가 오랜 시간 애정을 담아 가꾼 강대박이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휴식과 감동을 주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간정원을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