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지난해 디지털 의료기기 생산 및 수출액이 2023년에 비해 각각 32.4%, 4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8일 발표한 '지난해 국내 의료기기 생산·수입·수출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디지털 의료기기 생산·수출액은 각각 5472억원, 4563억원으로 2023년에 비해 각각 32.4%, 45.4% 증가한 반면, 수입액은 2659억원으로 4.4% 감소했다.
지난해 국내 의료기기 생산액 및 수출액은 각각 11조4267억원, 7조1700억원으로 각각 1.0%, 1.4% 늘어난 반면 수입액은 6조2877억원으로 2.7% 감소했다.
지난해 의료기기 산업의 무역수지는 8823억원으로 43.7% 증가해 5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의료기기 수출시장도 다변화됐다. 지난해에 주요 수출국인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에 대한 수출액이 전체 수출액의 38.8%로 2023년에 비해 4.4% 감소했지만, 독일, 브라질, 태국, 베트남 등 유럽, 남아메리카 및 아세안 국가에 대한 수출액은 증가했다.
지난해 의료기기 제조·수입업체 수는 3.0% 증가한 7404개소였고, 의료기기 제조·수입업체 종사자는 총 15만740명으로 4%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