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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스타, 조속한 국내 공장 정상화 나서야"…금호타이어 퇴직자,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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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블스타, 조속한 국내 공장 정상화 나서야"…금호타이어 퇴직자,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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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장 이전 및 설비 투자 약속"도 요구

    금호타이어 퇴직자 모임은 28일 오전 10시 광주광역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호타이어 광주 공장의 대형 화재와 관련해 조속한 국내 공장 정상화와 공장 이전 및 설비 투자를 약속하라고 실질적 경영주인 중국 더블스타에 요구했다. 김형로 기자금호타이어 퇴직자 모임은 28일 오전 10시 광주광역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호타이어 광주 공장의 대형 화재와 관련해 조속한 국내 공장 정상화와 공장 이전 및 설비 투자를 약속하라고 실질적 경영주인 중국 더블스타에 요구했다. 김형로 기자
    금호타이어 퇴직자 모임은 금호타이어 광주 공장의 대형 화재와 관련해 조속한 국내 공장 정상화와 공장 이전 및 설비 투자를 약속하라고 실질적 경영주인 중국 더블스타에 촉구했다.

    금호타이어 퇴직자 모임은 28일 오전 광주광역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형 화재로 휴업에 들어간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의 직원이 2천204명에 달하고 광주 소재 협력업체는 213개, 연간 납품액은 288억 원에 이르며 화재로 인한 생산 손실은 하루 평균 27억 원, 연간 8917억 원으로 추정돼 지역사회 위기가 증폭되고 있다"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또, 이들은 이번 대형 화재로 발생한 지역 주민의 피해는 광산구청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1만 709건에 6601명, 심리 상담도 656건에 이른 것으로 접수됐다고 덧붙였다.

    금호타이어 퇴직자 모임은 "회사의 피해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는 아직 화재 피해 복구 과정에 있어 단정 지을 수 없지만, 광주공장은 금호타이어 전체 매출 비중 20%를 차지하고 있어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의 정상화 여부에 따라 국내 공장 3곳(광주, 전남 곡성, 경기 평택)의 존속 여부도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금호타이어 광주공장과 기아차 광주공장은 광주 제조업의 쌍두마차로 지역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쳐 더블스타는 노조와 신속한 협상을 통해 광주공장 정상화를 위한 투자와 함께 금호타이어의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발전하도록 공장 이전 및 설비 투자를 약속하라"라고 요구했다.

    금호타이어 퇴직자 모임은 아울러 "광주 공장 이전 계획이 수년 전부터 있어 왔고, 지역 사회의 현안으로 대두된 만큼 현재 공장 부지로 선정돼 계약 체결된 전남 함평 빛 그린 산단으로 이전할 것도 확정·발표해 달라"고 더블스타와 정치권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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