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글로컬 대학 현황. 경남도청 제공 올해 마지막으로 선정하는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경남에서는 경남대와 연암공과대가 예비 지정 대학으로 선정됐다.
전국에서 18건(25개교)이 예비지정 대학으로 선정된 가운데 지난해 예비지정 이후 탈락한 경남대·연암공과대가 예비지정 지위를 유지했고, 동원과학기술대는 탈락했다.
경남대는 국가산단 디지털 대전환을 위한 밀착형 기업 지원을 추진하는 '지산학연 일체 대학' 구축을 담은 혁신기획서를 제출했다. 스마트 제조·AI(인공지능)·디지털 물류 등 디지털 분야 융합인재 양성과 초거대 제조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제조 혁신이 핵심이다.
연암공대는 울산과학대와 연합해 LG전자·HD현대 등 지역공장 기반 가상현실과 연계된 실습병행 생산 공장인 심팩토리(Simfactory) 활용 교육혁신·산학협력 공동 추진 연합대학 모델을 추진한다.
대기업과 협업해 생산 현장 중심의 공동 실증 체계를 운영하고, 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기술 지원과 공정 개선 프로젝트를 병행한다.
예비지정 대학은 8월 초까지 혁신기획서에 담긴 과제를 구체화하는 실행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평가를 거쳐 9월쯤 10개 이내의 글로컬 대학을 선정한다.
경남에서는 2023년 경상국립대를 시작으로 지난해 국립창원대·인제대가 글로컬 대학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