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부산지역 소비자심리지수. 한국은행 부산본부 제공부산지역 소비자심리지수. 한국은행 부산본부 제공
최근 미국 상호관세 유예 조치와 대선 이후 새 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부산 소비자심리가 큰 폭으로 개선됐다.

27일 한국은행 부산본부에 따르면 이달 부산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103.4로 전달보다 무려 6.9포인트 올랐다.

전국 소비자심리지수는 101.8로 전월 대비 8.0포인트 상승했다. 부산의 경우 상승 폭은 전달보다 작지만, 지표 자체는 전국 평균치를 웃돌았다.

부산의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11월 105.9를 기록한 이후 12월 계엄 때 93.0까지 떨어져 계속 기준치 100을 넘지 못하는 등 비관적 전망을 보이다 6개월 만에 낙관적으로 돌아섰다.

이는 6월 조기대선을 앞두고 정치 불확실성을 해소할 것이라는 기대감과 미국 관세 정책 등 부정적인 요인이 다소 이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소비자심리지수(CCSI Composite Consumer Sentiment Index)는 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 6개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24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두고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0

0

전체 댓글 0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