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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청 전 비서실장 등 19명, 입찰 비리 혐의로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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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서구청 전 비서실장 등 19명, 입찰 비리 혐의로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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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구청. 서구 제공서구청. 서구 제공
    입찰 계약 비리 의혹으로 수사를 받아온 대전 서구청 전 비서실장과 공무원, 민간업자 등 19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대전둔산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 처벌에 관한 법률(뇌물) 위반 및 뇌물수수, 직권남용 등 혐의로 대전 서구청 전 비서실장 A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또 뇌물공여 및 뇌물수수 등 혐의로 B씨 등 민간업자들 9명과 공무원 등 9명도 불구속 송치됐다.

    A씨는 비서실장 재직 당시 수의계약 과정에서 민간업자들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일부 공무원도 이에 연루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해 7월 A씨의 사무실과 자택, 업체 등을 압수수색했고, 서구청은 같은 달 A씨를 직위 해제했다. 경찰은 두 차례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모두 기각했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혐의 내용과 금품 수수 규모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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