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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도, 환경도 지킨다" 광양시, 플라스틱 회원카드 모바일 전환

"예산도, 환경도 지킨다" 광양시, 플라스틱 회원카드 모바일 전환

광양시 제공광양시 제공
전남 광양시가 각종 플라스틱 회원카드를 'MY광양' 앱 기반의 모바일 카드로 전환하며, 친환경 행정과 디지털 행정을 동시에 추진한다.  

모바일 카드로 전환되는 대상은 △도서관회원증 △장난감도서관회원증 △광양시민카드 △디지털광양시민증 등 총 4종이다. 시는 연간 수백 장 발급되던 플라스틱 카드 사용을 줄여 자원 낭비를 막고, 행정 비용 절감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바일 도서관회원증은 기존 회원은 별도 신청 없이 자동 발급되며, 신규 회원은 광양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정회원 가입 후 앱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장난감도서관회원증도 모바일 카드로 대여가 가능해지며, 사전 예약과 재고 확인 기능도 제공해 이용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광양시민카드는 관내 관광지와 시설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 준비 중이다. 현재는 일부 장소에 한해 적용되며, 7월 정식 도입을 목표로 타 지자체 및 기관과 실무 협의를 진행 중이다.

디지털광양시민증은 비거주자도 발급받을 수 있는 명예 시민증으로, 광양에 애정을 가진 누구나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관광 정보와 소식 알림을 제공하며, 지역 방문 시 일부 가맹점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생활인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어르신 등 일부 계층에는 기존 플라스틱 카드를 계속 제공해 서비스 사각지대는 최소화할 방침이다.

정승재 감동시대추진단장은 "모바일 회원증은 분실 걱정이 없고, 환경보호에도 도움이 되는 디지털 행정의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시민 편의와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공공서비스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MY광양' 앱은 현재 시범 운영 중이며, 오는 22일부터 정식 서비스에 들어갔다.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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