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남교회 전경. 자료사진
◇ 진행자:안녕하세요. 최영실입니다. 하나님은 에덴 동산의 최초의 가정을 만드셨습니다. 그래서 가정은 단순한 생활 공간이 아니라 꽃이 피고 열매 맺는 하나님의 정원이죠. 하지만 우리가 그 정원을 돌보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요? 잡초는 제멋대로 자라고 꽃은 스스로 피지 못하고 열매도 얻겠죠.
오늘 이 땅 위의 가정을 에덴의 정원처럼 가꾸기 위해 세대와 세대를 잇고 또 삶의 주기에 맞춘 사역을 펼치시는 서남교회의 사역 이야기 들어보려고 합니다. 청주 서남교회의 여러 사역 가운데 오늘은 가정이라는 공동체를 막 출발한 신혼부부들의 모임인 21세대 공동체의 이야기에서 출발하려고 합니다. 청주 서남교회의 특별한 사역 이야기 함께 합니다. 서남교회 '프라임 찬양단'의 찬양 듣고 출발할게요.
◇ 진행자:목사님, 안녕하세요? 방금 들으신 찬양은 청주 서남교회의 프라임 찬양단의 찬양이었는데 청년들의 뜨거운 열정과 고백이 참 은혜롭게 느껴지네요. 교회에서 들으실 때하고 또 다르시죠?
◆ 장승권:여기서 들으니까 더 잘하는 것 같아요.
◇ 진행자:그렇죠. 우리 청년 공동체 오늘 성지 순례 출발했다고요?
◆ 장승권:네. 자체적으로 지금 열아홉분이 성지 순례 출발을 했습니다. 청년들로 구성된 최초의 우리 교회 최초의 성지 순례단이 아닌가 그래서 뜻깊습니다.
◇ 진행자:네. 청년들도 직장이 있잖아요?
◆ 장승권:모두 출발하는 분들이 다 직장인들인데 거의 한 10일 정도 직장에서 빼는 게 쉽지 않거든요.
◇ 진행자:2박 3일 아니고 11박 12일요?
◆ 장승권:2박 3일 아니고 그런데 기도하고 했더니 돼요. 하나님이 함께하신 것 같아요.
◇ 진행자:네. 그래서 이렇게 출발했군요. 교회에서 이렇게 청년들이 선남선녀 만나서 이렇게 믿음의 가정을 이루면 좋을 텐데요.
◆ 장승권:저희 교회에서는 자유롭게 교제해 보라고 권장합니다. 여러분들을 여러 사람들을 교제해 봐야 알잖아요. 어디 가서 교제를 해요?
◇ 진행자:교회 안에서 만나면 제일 좋죠 ? 오늘 5월 가정의 달 맞아서 청주 서남교회의 전 세대 사역 이야기 통해서 가정은 어떻게 해야 되는지 좀 힌트를 얻어보려고 해요. 목사님.
◆ 장승권:도움이 될지 모르겠는데요.
청주서남교회 장승권담임목사님. 자료사진◇ 진행자:우리 청취자 여러분께 먼저 인사 말씀 부탁드립니다.
◆ 장승권: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가정의 달을 맞이해서 여러분 가정에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저는 청주 서남교회를 섬기고 있는 장승권 목사입니다.
◇ 진행자:네, 목사님 반갑습니다. 신혼부부부터 시니어 세대까지 한 세대도 소홀히 하지 않고 세심한 사역을 하고 계신데, 특히 '이을 세대 공동체'라는 게 있어요. 이름에 담긴 뜻이 있을 것 같은데 어떤 배경에서 시작됐고 이름은 어떻게 정해졌나요?
◆ 장승권:제가 9년 전에 부임했을 때는 청년부만 있었어요. 그런데 이제 청년들이 결혼을 하게 되면 결혼 다 처음 해보는 거잖아요. 근데 갑자기 어른이 된다 이 말이죠. 그랬더니 청년의 마인드에서 이 장년의 마인드로 바뀌어지는 것이 결혼했다라고 급격하게 바뀌어지는 것이 아니고, 어른이 되어가는 그 과정을 좀 우리가 케어할 필요가 있겠다 싶어서 청년과 장년 사이를 잇는 다리, 이렇게 브릿지를 제가 의역을 한 거예요. 그래서 '서남 브리지 커뮤니티'. 그래서 다리 세대가 아니라 '이을세대' 이렇게 우리 말로 바꾼 겁니다.
◇ 진행자:그야말로 결혼해서' 어쩌다 어른'이 된 거 잖아요. 그 어려움 아시고, 이렇게 다리로 잘 이어주는 그런 공동체를 구성하신 거군요. 결혼 5년 미만의 신혼부부라면서요?
◆ 장승권:너무 또 이을세대 공동체를 시간을 무한정으로 두면, 장년으로 성장하기를 원치 않을 수도 있어요. 그러니까 고착이 되거든요. 그래서 그 전환기는 그 정도 시간이면 좀 적절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해서 5년 그러니까 그 신혼부부가 이제 출산한 다음에 이제 일반적으로 유치원 들어가기 전까지 그 과정을 좀 케어할 필요가 있겠다, 그렇게 해서 이제 만든 것이지요.
◇ 진행자:늦게 결혼하신 분들도 계시잖아요?
◆ 장승권:나이는 상관없습니다. 늦게 결혼했어도 신혼 가정인 건 똑같으니까요.
◇ 진행자:맞아요. 그 과정은 똑같이 겪게 되겠죠?
◆ 장승권:네, 특히 아기를 가진 부모들은 나이에 상관없이 서로 잘 소통하더라고요.
◇ 진행자:요즘 신혼부부들은 결혼과 함께 인생 여정을 시작하면서 고민도 많고 갈등도 많은 것 같아요. 신혼부부들이 신앙 안에서 특별히 힘들어하거나 채워지길 바라는 부분이 있다면 어떤 조언을 해 주시겠어요?
◆ 장승권:신앙적인 부분은 잠시 뒤로 미루고요. 요즘 신혼부부 중에 임신이 잘 안 돼서 고민하고 기도하는 가정이 많습니다. 국가 차원에서 출산 대책도 있지만, 우리 교회도 임신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을 위해 함께 기도하고, 심리적·정서적·영적으로 돌봄을 제공합니다.
신혼부부들이 여러 가지 시도를 통해 임신하고 출산하면, 아이가 어느 정도 자라 예배당에 오게 되는데, 저희는 예배 축도 전에 새아이가 온 가정을 강단으로 초청해 알리고, 박수와 축복을 나눕니다. 그리고 아이 이름으로 된 통장에 교인들의 축하 마음을 담아 드리기도 합니다.
◇ 진행자:좋네요. 일부러 아기를 안 갖는 딩크족과는 달리 실제로 임신이 어려운 경우가 많은 건가요?
◆ 장승권:네, 신혼부부들이 경제적 이유 등으로 임신과 출산을 미루다 보면 생리적으로 어려움이 생기기도 합니다. 아이를 가져야겠다고 생각할 때 임신이 안 되는 경우도 있죠. 임신과 출산이 인간의 계획대로만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관하신다는 점에서, 우리가 너무 인본주의적으로 생각하는 신앙적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진행자:맞아요. 신혼부부들이 좀 생각해 보고 기도해 보면 좋겠습니다. 요즘 믿음 없이 사는 부부도 많은데, 믿음 안에서 동행하는 부부와는 삶의 결이 다를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 장승권:믿음이 없는 가정도 결혼하고 출산하는 데 문제가 없을 수 있습니다. 믿는다고 해서 모든 일이 다 잘되는 것도 아니고요. 중요한 것은 각 가정의 상황과 방식이 다르다는 점입니다. 예를들어 우리 집에서 된장찌개를 먹고, 옆집에서는 삼겹살을 먹는데, 서로 비교하며 열등감을 가질 필요 없죠. 각자의 상황에서 행복하게 살면 됩니다.특히 신앙을 가진 가정은 삶의 목적과 가치, 의미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일치하기 때문에 서로 교감하고 사랑하는 깊이가 다를 것입니다.
◇ 진행자:맞아요. 고난이 믿는 자만 피해 가라는 법은 없지만, 대처하는 능력이 다르다는 게 믿음의 유익이자 은혜인 것 같습니다. '이을세대 공동체'는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하나요?
◆ 장승권:우리 교회에 신혼 가정이 많지만 '이을세대 공동체'는 가입을 원하는 가정만 참여합니다. 강제는 없습니다. 결혼한 후에도 청년공동체에 남아있는 가정도 있고, 예배는 청년공동체에서 드리지 않지만 '이을세대 공동체'로 들어오는 가정도 있습니다. 현재는 23가정의 신혼부부가 '이을세대 공동체'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23가정이면 꽤 많네요.
청주 서남교회 이을세대 공동체. 청주서남교회 제공◆ 장승권:더 많은 가정이 있지만, 각 가정이 추구하는 취향과 상황이 달라서요. 이 공동체는 계속 증가하고 있고, 현재 23가정이 4개의 목장으로 나뉘어 소그룹 공동체 사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부부가 결혼 전에는 부부로 살아가는 법을 배우기 어려운데, 이렇게 공동체 안에서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많이 배우겠네요. 혹시 공동체 안에서 특별히 변화된 부부나 기억에 남는 간증이 있나요?
◆ 장승권:'이을세대 공동체'에 최근 태어난 지 세 달 된 아기의 머리에 종양이 생긴 가정이 있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일이 닥쳐도 신앙생활을 한다고 해서 어려움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고통스럽고 어렵죠. 그런데 공동체 안에서 같은 아이를 키우는 엄마 아빠들이 함께 기도하고, 교회 전체가 기도와 물질 후원으로 힘을 모아 위로했습니다. 예상 수술 시간이 5시간이었는데 1시간 반 만에 수술이 끝나 잘 마무리됐습니다. 지금은 아이가 건강하게 뛰어다니고 있습니다.
◇ 진행자:네. 기도 공동체 하나님이 역사하셔서 이렇게 회복이 빠르군요?
◆ 장승권:엄마, 아빠가 힘들 때 얼마나 당황스럽겠습니까? 누구는 결혼을 해보고 결혼한 것도 아니고 애를 키워보고 나서 또 키우는 것도 아니니까. 그래서 이런 공동체는 서로를 지탱해주고 지지해 주고 격려해 주고 위로해 주는 그런 순기능이 있으니까 그러니까 가정들이 혼자만 이렇게 헤쳐나가려고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 진행자:그래요. 젊은 부부들이 이제 건강하게 자리 잡는 것이 왜 중요한지, 교회 공동체에서 자라는 것이 왜 중요한지 목사님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을세대 공동체 혹시 자녀를 둔 가정도 좀 많이 있다고 그렇게 말씀을 해 주셨는데 자녀들의 신앙 공동체하고 좀 또 연결이 되죠. 키즈 카페라든가, 다음 세대의 세계라든가, 또 연결이 될 것 같아요?
◆ 장승권:그러니까 우리가 신체적으로 비유하면 그 머리 끝부터 발끝까지 손에 작은 가시만 하나 박혀도 전체가 고통을 느끼잖아요. 근데 교회 공동체라는 것은 어떤 특정한 부분만 건강해서는 안 되고 이 유아 부부터 시작해서 우리 저 어르신들을 이제 우리 청춘 공동체라고 하거든요. 그 전 세대가 함께 건강한 공동체를 이룰 때 가정에서 한 아이만 아파도 또 입원실에 있어도 온 가정에 먹구름이 끼고 근심이 있잖아요. 교회도 똑같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그래서 전 공동체의 건강성을 추구하는 거죠.
◇ 진행자:네. 앞으로 이 공동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길 바라고 계신가요?
◆ 장승권:교회 자체가 기본적으로는 교회라는 '에클레시아'라는 말 뜻 자체가 모임을 뜻하거든요. 그리스에서 어떤 일을 결정할 때에 그 백성들의 회의, 민회라고 했거든요. 그거를 이제 에클레시아라고 그랬는데 한국 교회는 이 에클레시아를 교회라고 번역할 때에 가르칠 '교'자를 썼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코이노니아 사귈 '교'자를 썼으면 참 좋지 않았을까 그래서 교회는 하나님과의 사귐, 그 다음에 성도들과 이웃과의 사귐을 갖는 곳이 교회다. 그래서 우리 청주 서남교회는 전 세대가 나만의 신앙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함께하는 신앙이기 때문에 그 공동체 신앙을 제가 많이 강조하죠.
◇ 진행자:지체로서 이제 건강해야 또 다른 지체도 건강해지고?
◆ 장승권:교회 안에 있는 우리 모두는 서로가 지체 의식이 있어야 돼요. 나 혼자 구원받고 나 혼자 교회에서 예배드리고 가면 그만이라는 이 개인주의적 신앙이 매우 위험하거든요.
◇ 진행자:가정도 그런 것 같아요?
◆ 장승권:그렇습니다. 가정도 가족 모두가 행복해야지, 아들만 행복하고 딸만 행복하고 그런 데는 없어요. 그런 가정은 없어요.
◇ 진행자:알겠습니다. 이제 서남교회 너무 유명하죠. 키즈카페 다음 세대를 위한 사역으로 주목받고 있는데 다녀오신 분들 얘기 들으니까 생각보다 넓고 시설 참 좋고 공짜라고 너무 좋아하시더라고요. 이 시설을 설치하게 된 계기도 좀 들려주시죠.
◆ 장승권:그건 여러 번 말씀을 드렸는데 오늘 제가 아침에 이제 모 유치원에서 노란 병아리들이 한 16~17명 이렇게 오더라고요. 그래서 이제 반갑게 환영해 주고 오시는 선생님들하고 얘기를 했더니 제가 이렇게 물어봤어요. 혹시 키즈카페 이용하는 데 어려움은 없습니까? 그랬더니 너무 청결하고 깨끗하게 돼 있다고 네 제가 이렇게 대답을 했어요. 마치 우리 손녀, 손주들을 제가 대하듯이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느 키즈카페보다도 위생에 깨끗하고 위생적으로 그다음에 그 주기적으로 아이들이 필요한 장난감도 교체해 주고 사역자들은 정말 사랑으로 그들을 돌봐주고 하기 때문에 키즈카페가 지금 아마 등록된 유치부 아이들만 한 2600명 정도가 넘죠. 그래서 지금 설치된 지가 2018년 12월 25일날 오픈을 했으니까요. 그래서 지금은 그래서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는 전국에서 가장 유명한 교회 안에 키즈 카페가 됐고요.
◇ 진행자:다른 교회에서 견학도 많이 오지요?
◆ 장승권:이번 주에도 저희 부산에서도 오고요. 제주도에서도 오고요. 그렇게 지금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어서 감사하죠.
◇ 진행자:이 성도님들이 또 기쁨으로 섬기실 것 같아요?
◆ 장승권:그럼요. 기쁨 없으면 우리 신앙생활 할 필요 없잖아요.
◇ 진행자:맞아요. 일이 아니고 정말 섬김의 마음으로 사랑의 마음으로 이제 키즈 카페를 섬기셔서 말씀하신 것처럼 그렇게 훌륭한 곳이 될 것 같아요. 모두에게 사랑받는?
◆ 장승권: 많이 이용해 주셔서 감사하죠.
청주서남교회 에메트 스터디카페. 자료사진◇ 진행자:키즈 카페에서 자라난 아이들이 이제 스터디 카페로 올라가죠?
◆ 장승권:네. 그렇죠. 스터디 카페도 지금은 청소년들 한 600여 명 등록해서 신앙에 상관없이 잘 그들 미래의 주인공으로 공부하는 데 도움을 주게 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방송 이제 시작하면서 문을 열어준 프라임 찬양단 청년들과 대학생들이 모인 찬양단인데요. 목사님, 많이 자랑스러우시죠?
◆ 장승권:정말 이 시대에 헌신하고자 하는 젊은이들이 많이 있거든요. 그래서 젊은 친구들을 우리가 좀 미숙한 것만 보지 말고 그들의 미숙한 것이 있다면 우리 장년 세대가 채워주고 격려해 주고 지지해 주고 있기 때문에 우리 교회 프라임 찬양단이 거의 프로처럼 잘하더라구요
◇ 진행자:목사님, 프라임 찬양단은 전문 사역자에요.
◆ 장승권:그러셨어요? 그건 아니고요.
청주 서남교회 미래세대 공동체◇ 진행자:네. 청년들이 이제 순수한 열정으로 그 보컬 맡으신 그 청년은 잘하세요?
. ◆ 장승권:아주 그 자매님이 그 달란트도 뛰어나고 지금 성지 순례 출발했는데 매우 그 은사가 좋아서 우리 교회 찬양단을 좀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주고 있는 장면이 아닌가 싶어요.
◇ 진행자:연습 없으면 또 이런 게 나오기가 힘들죠?
◆ 장승권:매주일 토요일 날, 또 주일날 2회 연습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그러니까 이 모임 그래서 우리 그 세션들하고 네 보컬들하고 그 하모니가 참 잘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 진행자:네. 목사님 많이 이렇게 청년들을 세워주려고 노력을 하시는 것 같아요.그들이 주도하는 예배도 있다면서요?
◆ 장승권:우리 청년 예배는 주일 오후 2시에 청년 주관해서 하는 예배가 있고요. 그다음에 분기별로 이제 오전 11시에 청년들이 오전 11시 예배를 주관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장년 세대 중심만으로는 안 된다. 미래 세대 공동체가 중요하다고 말은 하잖아요.
그런데 어떻게 보면 메인 시간은 다 장년 세대가 점유하고 있으니까 청년 공동체의 어떤 그 열정과 시간 할애를 분기별로 하니까 그분들이 좀 힘들어하지 않고 감당할 수 있어서 우리 청소년 공동체하고 청년 공동체가 함께 그 올 오전 11시 예배를 주관하고, 장년들은 그 사이에 소위 이제 이렇게 참여하는 거죠. 제가 이제 우스갯소로 낑가서 그렇게 예배를 드리고 있죠.
◇ 진행자:이렇게 넉넉하게 시간을 주니까 청년들이 얼마나 열심히 준비를 하겠어요?
◆ 장승권:자기들이 주인공 되니까 잘하죠.
◇ 진행자:네. 이렇게 청년들이 교회 안에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자꾸 세워주고 또 역할도 맡기고 하면 좀 건강하게 신앙인으로 잘 자랄 것 같습니다. 목사님, 말씀하신 것처럼 장년들은 보이지 않는 든든한 기둥이 되고 그러면 다음 세대에 세워지기 위해서 정말 길을 만드는 그런 역할을 하면 될 것 같아요. 근데 목사님 시간이 어느덧 다 갔는데요? 한 달 내내 목사님 5월 가정의 달 사역으로 바쁘시다면서요?
◆ 장승권:바쁜 것이 행복 아닐까요?
◇ 진행자:네. 오늘 이렇게 바쁘신 시간에 또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장승권:저도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 진행자:감사합니다. 오늘 청주 서남교회 장승권 목사님과 함께했습니다. 가정의 달인 5월 청주 서남교회 전 세대 사역의 모습을 통해서 가정 사역에 좀 힌트를 얻어보자 이런 말씀을 드렸는데 오늘 목사님과의 나눈 대화 속에서 아마 청취자 분들께서도 받으셨으리라 믿습니다. 오늘 감사드리고요. 목사님 안녕히 돌아가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