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제공광주은행 노동조합은 최근 광주여자대학교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노동조합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단순한 창립 기념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해온 노조의 발자취를 되새기고자 마련됐다.
노조는 이날 5·18 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아 조합원들과 함께 5월의 역사와 정신을 기리는 추모행사도 함께 진행하며 민주주의 가치 계승과 공동체 연대의 의미를 되새겼다.
박만 위원장은 "5월의 희생으로 이룩한 5·18 정신은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내는 데 소중한 밑거름이 됐다"며 "광주은행은 앞으로도 지역 대표은행으로서 지역경제 선순환과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은행 노동조합은 이날 조합원들이 모은 성금 2천만 원을 5·18 유가족 및 자녀들을 위한 학자금 지원금으로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5·18기념재단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