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역 광장에서 흉기를 들고 소란을 피운 20대 인터넷 방송인(BJ)이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부천원미경찰서는 공공장소 흉기소지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 35분쯤 부천시 심곡동 광장에서 윗옷을 벗고 흉기를 든 채로 소란을 피워 시민들에게 공포심과 불안감을 유발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이 출동했을 당시엔 A씨는 흉기를 소지하지 않고 있었으나,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주변 하수구에 버려진 흉기를 발견하고 그를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다른 BJ의 발언 때문에 화가 나서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따.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