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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전주시 "완주와 통합해도 혐오시설은 주민 의견 최우선"

상생발전 시민협의위원회와 함께 복지 분야 비전 제시
종합노인복지관과 총괄 보건소 등 완주에 건립 약속
박진상 시민협의회 위원장 "정치권 힘 모아야"

전주시 진교훈 복지환경국장이 22일 완주-전주 통합과 관련한 복지 분야 상생발전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최명국 기자전주시 진교훈 복지환경국장이 22일 완주-전주 통합과 관련한 복지 분야 상생발전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최명국 기자
전북 전주시가 완주군과의 행정통합을 위한 복지 분야의 당근책을 제시했다.

전주시와 완주·전주 상생발전 전주시민협의위원회는 22일 '완주-전주 통합 염원을 담은 상생발전 비전'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완주에 종합노인복지관 및 총괄 보건소 건립, 노인복지 예산 증액, 도시가스 소외 지역에 배관 확대 공급, 군민 동의 없이는 혐오·기피시설 건립 불가 등이다. 또한 현재 전주에서 추진하는 소각장 신규 건립 등은 완주와 관련 없다고 밝혔다.

박진상 완주·전주 상생발전 시민협의회 위원장은 "완주와 전주가 함께 만들어 갈 미래는 도전 앞에 주저하지 않고 가능성을 향해 나아갈 때 완성된다"며 "통합은 선택이 아니라 시대의 요구"라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대통령 선거 국면에서 전북 국회의원들이 완주·전주 통합에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며 단순히 두 지역 문제로 보지 말고 전북 전체의 발전과 미래를 위해 힘을 실어줄 것을 호소했다.

진교훈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복지와 환경, 생활 인프라 등의 핵심 영역을 중심으로 실질적 변화를 도모해 전주와 완주가 하나의 공동체로서 미래를 함께 설계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통합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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