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학생 2명이 차량을 훔치고 무면허로 운전한 뒤, 무인 매장에서 현금을 훔쳐 달아났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부천소사경찰서는 절도 및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A(15)군 등 2명을 조사하고 있다.
A군 등은 이날 오전 1시쯤 충남 홍성군에서 차량을 훔치고 무면허로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내부에 키가 있는 차량을 발견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군은 훔친 차량을 이용해 부천 소사구까지 약 130km를 운전한 뒤 무인 아이스크림 매장에서 현금을 훔친 혐의도 있다.
이들은 매장 내 키오스크 금고를 손괴한 뒤 현금 17만원가량을 훔쳐 달아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분석, 주변을 순찰하며 A군 등을 발견하고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A군 등은 잘못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