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제공충북 충주에 본사를 둔 현대엘리베이터가 21일 충주캠퍼스에서 국내 최대인 250m 규모의 아산타워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준공식에는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과 현대엘리베이터 조재천 대표이사, 김영환 충청북도지사와 이종배 국회의원, 이양섭 충청북도의장, 조길형 충주시장 등 200여명이 함께 했다.
아산타워는 기존 경기 이천의 테스트타워보다 높은 250m로, 세계 '탑3' 수준이며 세계에서 가장 빠른 분속 1260m급 초고속 엘리베이터를 포함한 모두 19대의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연구개발과 테스트 통합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된다.
2022년 충주 시대를 연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번 아산타워 준공을 계기로 모든 연구개발 시설을 완전 이전하게 된다.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은 "아산타워는 현대엘리베이터가 40년 동안 쌓아온 기술과 신뢰를 하나로 모은 소중한 결실의 공간"이라며 "정몽헌 회장님의 '기술은 사람이 하는 것'이란 말을 되새기며 아산타워가 사람을 위한 기술의 정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환 지사는 축사를 통해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호인 아산에서 이름을 딴 아산타워를 통해 현대엘리베이터가 세계 엘리베이터 산업의 중심축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 하겠다"고 화답했다.